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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희의 오랜만의 방송국 나들이에 연예인 동료들의 반가운 인사가 이어졌다. 조영구는 "너무 예쁘다. 쉰 둘로밖에 안보인다. 혼자 살기 너무 아까운 사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임현식도 "처음 데뷔했을 때랑 똑같다"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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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진희는 과거 촬영했던 누드화보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녀는 "세미 누드 화보라고 해서 고민을 했는데 가족들이 괜찮다 (해줬다)"며 "그때가 내가 45세 때였으니까 그런 거 하나 좀 남겨놓으면 어떻겠나 해서 하게 됐다. 그 나이 때 그걸 남길 수 있다는 게 되게 좋은 일이겠다, 나한테는 참 의미가 있겠다 싶어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끔 봐도 '내가 이때 이렇게 예뻤구나' 보면서 만족한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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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과 함께 살게 된 이유는 "길가다 아픈 고양이가 있으면 한마리씩 집에 데려와서 키우게 됐다. 그러다보니 4마리가 가족이 됐다"며 "외로우면 아마 동반자를 옆에 뒀을 .것이다. 이 나이에 외롭거나 그런 생각은 없고 너무 혼자가 익숙해져서 지금은 편하다. 지금은 딱히 요만큼도 결혼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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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온 홍진희는 가족을 초대하기 위해 분주했다. 첫 방문자는 배우 서태화. 두 사람은 '불타는 청춘'에서 만나 우정을 쌓았다. 당시 홍진희가 서태화의 음식 솜씨에 반해 옆에서 강제 썸을 만들었고 "집에 데려오고 싶다"고 돌직구로 고백하기도 했다. 서태화와 홍진희는 "우리는 절대 썸이 아니다. 진짜 가족"이라며 "여행을 둘만 가도 아무 일도 안생기는 사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솔로인 세 사람은 싱글, 그 편견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세 사람은 "이 나이까지 싱글이라고 하면 불쌍하게 본다. 어딘가 하자가 있는게 아니냐고 본다"며 "그런데 우리 하자는 있다. 성격에 하자들은 있다"고 솔직하게 인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마지막에 홍진희는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며 "나는 배우의 길을 잘 걸어왔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앞만 보고 행복하게 가야겠지요"라며 "많이 갖고 있든 적게 갖고 있든 삶은 풍파가 있지 않느냐. 바람이 되서 어디든 가고 싶다 사람의 곁에도 스치고 가고 저런 물에도 가고 나무도 흔들어주고 싶다"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