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맨유 공격수 페데리코 마케다(29·파나시나이코스)가 그리스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 마케다는 2019~2020시즌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12골을 폭발하며 리그 득점 2위를 차지했다. 플레이오프와 컵대회까지 포함하면 시즌 15골(37경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시즌 후 FA로 풀렸다. 주가가 폭등했다. 파나시나이코스 팬들은 잔류를 노래했다. 그사이 알-사일리야(카타르) 레드 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 페네르바체(터키) 등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마케다는 제안을 모두 거절했다. 2018년 합류한 파나시나이코스와의 의리를 택했다. 1일, 구단이 제시한 3년 계약을 받아들였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연봉은 100만 유로(약 14억2000만원)다.
마케다는 2008년 혜성같이 유럽 축구계에 등장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2008~2009시즌 데뷔해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길이 남을 결승골을 터뜨렸다. 알렉스 퍼거슨 당시 감독으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하지만 웨인 루니 등이 이끄는 맨유에서 자리잡기엔 실력이 부족했다. 서서히 잊혀갔다. 삼프도리아, 퀸스 파크 레인저스, 슈투트가르트, 돈캐스터 로버스, 버밍엄 시티로 임대를 전전했다. 2014년 맨유를 떠나 카디프 시티로 완전 이적한 그는 노바라를 거쳐 2018년 파나시나이코스에 입성했다.
마케다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파나시나이코스에 남게돼 기쁘다. 팬들의 사랑 덕분에 잔류를 쉽게 선택했다. 앞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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