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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현대가 팀은 지난 시즌부터 '2강'으로 분류되고 있다. 울산은 올 시즌 현재까지 1번, 전북은 3번 패했다. 상주는 김태완 감독의 전술 운용과 두터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역대급 성적을 거두고 있다. 9일 동안 이들 세 팀을 상대해야 하는 7위 광주로선 한숨이 절로 나올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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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 분위기는 좋다.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승리를 시작으로 지난 라운드 대구FC전까지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를 내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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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부터 호흡을 맞춘 펠리페 윌리안 엄원상 트리오가 최근 한 수 위 팀에게 분명한 위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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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안과 엄원상은 빠른 발로 수비를 괴롭히는 유형이다. 울산 수비수가 위험지역에서 공을 빼앗기면 곧바로 실점 위기라고 보면 된다.
울산이 비록 당시보다 더 단단해지고 날카로워졌지만, 지난 라운드에서 강원이 전북을 잡았듯, 이변을 일으키겠단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울산전을 잘 넘기면 그 기세가 전북, 상주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2018년부터 팀을 이끌고 있는 광주 박진섭 감독은 시즌 전 스포츠조선과 인터뷰에서 "강호들의 기피대상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항 스틸러스, 강원FC, FC서울, 대구와 같은 팀보다 레벨이 높은 울산, 전북을 상대로도 고춧가루를 뿌린다면 광주는 1차 목표인 잔류를 넘어 상위 스플릿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18라운드 현재 상위 스플릿 마지노선인 6위 강원과의 승점차가 불과 1점밖에 나지 않는다.
울산과 전북 입장에선, 광주전을 잘 넘겨야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여러가지 이유에서, 잠잠하던 광주가 시즌 막바지 존재감을 높여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