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지난 3일(화) 방송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연출 오경훈, 송연화/극본 조현경/제작 메이퀸픽쳐스, 래몽래인)(이하. '내가예') 5회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와 서진(하석진 분)의 행복한 신혼생활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Advertisement
그 사이 서진은 레이싱까지 그만둔 채 모친 김연자(박지영 분)를 도와 회사 일에 몰두하면서도 전에인 캐리 정(황승언 분)과의 질긴 악연을 이어갔다. 캐리 정은 "아무리 열 받았다고 해도 굳이 여기까지 날 찾아온 건 당신의 무의식이 날 원한 거 아닐까?"라며 미련 가득한 모습으로 유혹했고, 이에 서진은 "희망사항으로 소설 쓰지마. 부수고 싶으면 나 하나만 부셔"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서진은 가슴 속에서 솟구치는 레이서 본능을 억누르지 못한 채 레이스장을 찾아가고, 밤마다 잠 못 이룬 채 홀로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방황했다.
Advertisement
그런 가운데 곯아버린 상처를 폭발시키는 오예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친의 제사에도 계속되는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폭언을 끝끝내 참다 못한 그녀는 "고모가 무서워서 참아준 줄 알아요? 미안해서. 내 반은 엄마 피니까. 고모 말대로 죗값하느라 당해준 거예요. 난 어렸고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일 뿐이에요. 고모 기분에 따라 조카였다, 죄인이었다 널뛰는 거 이제 그만 사양이라고요"라며 억눌려있던 아픔과 상처를 분노로 표출됐다.
Advertisement
이렇게 레이싱을 다시 선택하며 미국행에 오른 서진. 하지만 방송 말미 오예지가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그의 비보를 들은 듯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서로를 다독이고 지켜주는 견고한 사랑으로 애틋지수를 폭발시키고, 캐리 정의 등판과 함께 부부 관계의 균열이 생기는 아슬아슬한 위험 신호로 몰입도를 높였던 두 사람.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진이 사라진 후 모습이 그려져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