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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유는 90년대를 대표하는 혼성 그룹 룰라의 리더이자, 디바, 샵, 샤크라 등을 프로듀싱한 연예 기획자 이상민과 만났다. 이상민은 지미유를 만나자마자 "환불원정대에 그들을 모았다는 것만으로 이미 끝났다"며 덕담을 건넸다. 이에 지미유도 "업계 선수끼리 통하는 게 있다"며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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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상민은 "제작자의 성공을 위해 매니저 역할이 50% 이상이다"라며 "매니저가 말귀를 못 알아들으면 좋다. 말귀를 잘 못 알아듣고 답답한 매니저가 있으면 제작자가 빛이 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말귀 못 알아먹는 거로 10년 이상 먹고 사는 친구"라며 김종민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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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미유는 또다른 면접자인 김종민과 만났다.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등장한 김종민은 지미유의 인사에 "예?"로 시작, 모든 질문에 환한 미소와 함께 "예?"라고 말해 지미유를 감탄케 했다. 또 자신의 단점에 대해 묻자 해맑게 웃으며 "이해력이 떨어진다. 집중력도 떨어지는 거 같다"고 냉철한 자기평가로 놀라움을 안겼다.
이효리에 대해서는 "약간 어색하다. 동갑인데 어느날 말을 놓더니 갑자기 존댓말을 했다"며 간헐적 동갑내기의 친분을 뽐냈다. 화사에 대해서는 "가요계의 굉장히 큰 개이득"이라고 극찬(?)했다.
제시에 대해서는 '굉장히 여리지만 거칠다. 편한 스타일이다"라며 "이 친구가 하는 얘기를 다 알아듣는다"며 제시와의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작 '제시어 듣기평가'에서 한 단어만 듣고 찍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지미유는 앞서 이상민의 매니저에 대한 조언을 떠올리며 말은 지나치게 잘 듣지만 말귀는 못 알아듣는 김종민의 화법에 크게 감탄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은 찐이다. 이 대표가 얘기한 대로다. 날 빛나게 해줄 친구"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지미유는 이날 천옥 외에 다른 멤버들의 최종 예명을 공개했다. 엄정화는 '만옥', 제시는 '은비', 화사는 '실비'로 예명을 확정했고, 멤버들도 동의했다.
지미유는 온라인에서도 천옥과 팽팽한 기 싸움을 펼쳤다. 이에 만옥은 "누나 앞에서 목청 올리지 마라. 다 아우를 줄 알아야 제작자"라고 경고하며 맏언니 포스를 뽐내 환불원정대 멤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편 지미유는 멤버들의 1:1 맞춤 케어에 나섰다. 첫 번째 개별 면담 상대는 은비였다. 평소 우리말이 서툰 은비를 위해 지미유는 1일 우리말 선생님으로 변신했고, 은비는 지미유의 족집게 가르침을 받아 사자성어까지 접수하며 뜻밖의 실력을 뽐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