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가 또 한 명의 유망주를 품에 안는다.
영국 언론 미러는 9일(한국시각) '맨유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보석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영입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를 제쳤다'고 보도했다.
16세 가르나초는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9세 이하(U-19) 팀에서 뛰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가르나초를 믿고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미러는 '맨유는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관심을 이겨냈다. 가르나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롤 모델로 삼은 유망주다. 이 부분이 맨유의 유혹을 더욱 호소력 짙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과거 맨유에서 활약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 매체는 스페인 언론 아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가르나초와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 부임 뒤 유망주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맨유는 앞서 팀 미래를 위해 마크 주라도, 알바로 페르난데스 등을 영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트백 주라도는 FC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을 거절하고 맨유에 합류했다. 페르난데스는 레알 마드리드 아카데미를 떠나 맨유행을 확정했다.
미러는 '솔샤르 감독은 재임 기간 중 어린 선수들에게 기꺼이 기회를 주려 노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컵 대회에서 특히 많은 유스 출신 선수들이 기회를 잡았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