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은 딜레마에 휩싸였다. 네이션스리그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아이슬란드에게 1대0으로 겨우 이겼다.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 경기력은 그럴 수 있다. 문제는 잉글랜드 대표팀 미래로 꼽히는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필 포든(맨체스티 시티)이다.
그들은 '사고'를 제대로 쳤다.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그들은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두 명의 아이슬란드 모델들과 자신의 호텔 방에서 비밀 만남을 가졌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 조심하는 상황에서 그런 돌발 행동을 했다.
이같은 행동이 발각된 두 선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짐을 싸야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애송이들이 심각한 코로나 바이러스 가이드를 어겼다'고 했다.
문제는 그들의 잠재력이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지난 시즌 17골을 넣었고, 포든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중요한 백업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그들을 대체할 카드가 마땅치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각)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부끄러운 듀오 그린우드와 필 포든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 뒤 다음 대표팀 탈락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소년을 잘 모른다. 때문에 많은 대화를 다방면으로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상황을 이해하고 향후 결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일단 잉글랜드는 10월 또 다시 대표팀 소집이 있다. 벨기에, 웨일스, 덴마크와 경기를 해야 한다.
현지 소식에서 따르면 '다음달 대표팀 소집에 그린우드와 포든은 대표팀에서 제외될 것이 유력하다'고 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두 선수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맨유 솔샤르 감독과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도 대화를 할 것이라고 했다. 문제는 내년 3월 월드컵 예선이다. 두 선수의 대표팀 합류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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