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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최근 가족들을 공개한 SNS 영상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대해 하희라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사진을 찍어서 비디오를 만든다. 그날은 최수종 씨가 손키스를 날리는 게 재미있어서 올렸는데 영상에서 아이들이 화제가 됐더라. 예상치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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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희라는 그런 모습에 오히려 시청자 눈치를 볼 때가 있다며 "예전에 '동상이몽'에 출연했을 때 (최수종이) 워낙 애교가 많지 않냐. 뭔가 해줄 때 행복하고 감사할 때가 있는데 그런걸 모두 표현하기가 조심스럽더라. 그렇다 보니 애매한 표정이 나올 때가 많다"고 대중들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생긴 오해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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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희라는 여러 이벤트 중 유일하게 외부로 퍼지지 않게 막은 것이 있다며 최수종의 여장을 꼽았다. 하희라가 여자친구들과 함께 한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여장을 했다는 최수종은 숍에 가서 메이크업까지 받았을 정도라고. 하희라는 친구들에게 최수종의 사진을 지우라 했지만 정말 예뻤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숍에서 거기까지 오는 정성이 너무 감동이었다"고 떠올렸다. 하희라 역시 최수종에게 이벤트를 하려 했으나 실패한 적이 있다고. 하희라는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이벤트를 하고 싶었다. 근데 사연을 읽기 전에 전파장애가 생겨서 지지직 거리다 끊겼다. 녹음된 CD를 들려주긴 했지만 느낌이 다르지 않냐. 너무 속상했다"며 이후 이벤트를 접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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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도 오는 12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고. 하희라는 "아이가 입대 신청을 한 후 저에게 알려줬다. 아이가 몇 년 전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철심 제거 수술을 올해 해서 내년에 갈 거라 생각했는데 올해 간다니까 눈물이 나더라. 건강할 때 갔으면 좋겠는데. 그랬더니 저를 뒤에서 안더니 잘 할 수 있다고 하더라. 그때 저도 울고 옆에서 (최수종도) 울었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드라마 촬영 도중 발생했던 낙마 사고로 우울증 치료까지 받을 정도로 힘들었던 시기를 겪었다.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흉터를 가지고 있는 최수종은 불면증 약을 먹으며 그 시기를 보냈다고. 그 힘들었던 시기를 견디게 해준 건 역시 하희라였다. 당시 최수종을 곁에서 지켜본 하희라는 "(최수종이)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아파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수술한 후 아이들도 너무 놀라서 울었다. 그때 정말 씩씩해져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때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보면 저희를 돈독하게 만든 계기 같다"고 털어놨다.
최수종은 갱년기를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다며 "갱년기는 스스로 만드는 거다. 젊었을 때 나의 리즈 시절이 지나면서 모든 것들에 변화가 오지 않냐. 사회생활도 예전 같지 않은 상황들이 나를 스스로 우울하게 하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철학을 밝혔다. 하지만 하희라는 최수종이 100% 갱년기라고 생각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갱년기는 왔지만 최수종은 신체나이가 무려 30대 중반. 최수종이 매일 운동을 하는 이유는 배우로서의 자기관리를 위해서도 있지만 역시 하희라에게 잘보이기 위해서였다. 이에 하희라 역시 "저도 잘 보이려고 운동한다"고 밝혀 MC들을 질색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하희라는 애창곡이라는 강수지의 '시간 속의 향기'를 불렀다. 최수종은 무대 공포증이 있다는 하희라를 위해 함께 무대에 올랐고 하희라 옆에서 앙증맞은 안무를 선보여 '기승전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