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멘디와 넘버1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싶다."
새 골키퍼를 영입한다는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첼시가 스타드 렌의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개인 합의를 마친 후 양 구단간 이적료도 2500만파운드로 책정될 전망이다. 렌쪽에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반응이지만, 멘디가 더 큰 무대로의 도전에 강렬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첼시가 멘디를 영입하는 건 주전 골키퍼 케파에 대한 불신 때문이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 부임 이후 케파 경기력에 대한 의문은 나날이 커져갔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어떻게든 골키퍼 보강을 하려는 첼시였다.
당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얀 오브락, FC바르세로나 마르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과 같이 거물급 골키퍼 영입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만약 이들이 첼시에 합류할 경우, 당장 주전 수문장 자리를 따내는 것과 다름 없었다.
하지만 멘디의 경우 능력 있는 선수지만 위 두 선수와 비교하면 명성에서 조금 미치지 못한다. 때문에 케파는 멘디 영입에 조금 안심한 듯한 모습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케파는 여전히 첼시에 남고 싶어하며, 멘디가 합류해 넘버1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을 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케파는 이 선의의 경쟁이 자신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고 느끼며, 이와 같은 자세를 보이는 건 램파드 감독과의 관계를 더욱 개선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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