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개인 조건은 이미 받아들인 멤피스 데파이.
올림피크 리옹 공격수 데파이는 같은 네덜란드 출신 로날드 쿠만 감독이 FC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새롭게 잡게 되자, 이적설에 연루되고 있다. 쿠만 감독이 자신이 잘 아는 데파이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올라오고 있다.
리옹 역시 계약이 1년도 채 안남은 데파이를 팔아 이적료를 받기를 원한다.
이탈리아 축구 저널리스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데파이는 이미 바르셀로나가 제시한 개인 계약 조건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데파이는 최근 "그들이 관심을 둔다는 건 알지만 어떻게 일이 진행되는지는 모른다"며 바르셀로나 이적에 대한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문제는 두 구단 간 이적료 협상.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만, 리옹이 아직 바르셀로나측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모양새다.
하지만 선수 개인 합의까지 이뤄진만큼 곧 이적이 공식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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