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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믿을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이 터져 나와 시청자들을 흥분케 만들었다. 먼저 도현수(이준기 분)가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공범을 백만우(손종학 분)로 확신하고 놓았던 덫에 오히려 스스로가 걸려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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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모든 것은 도현수의 계획을 꿰뚫어 본 백희성이 새로 짠 판으로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부모를 시켜 시간을 번 백희성은 정전이 된 틈을 타 유유히 차고로 향했고, 자신이 죽인 가사도우미의 머리카락을 도현수의 차 트렁크에 흩뿌리며 살인죄를 뒤집어씌울 소름 돋는 반격을 설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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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죽은 줄 알았던 도민석 사건의 마지막 피해자 정미숙(한수연 분)이 요양원에 감금된 채로 생존해있었음이 드러나 생각지도 못한 반전을 안겼다. 백만우, 백희성에게 토사구팽 당한 염상철이 유일하게 공범 백희성의 실체를 아는 증인 정미숙을 어떻게 제 야욕에 이용할지,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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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차지원을 바라보는 도현수의 눈빛에는 허망함이 가득했고 배신을 종용하는 부친의 망령까지 보였다. 붉어진 눈시울로 혼란에 휩싸인 도현수는 "너도 날 안 믿는데 이 세상 누가 날 믿어주겠어"라는 말과 함께 싸늘하게 변화, 사랑하는 아내 차지원의 목에 나이프를 들이대며 위협한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까지 말을 잇지 못하게 했다.
방송 직후에는 "엔딩에서 숨 참으면서 봤다", "이러고 어떻게 다음 주까지 기다리냐", "과거 에피소드들이 복선이었다, 대박이다", "도차(도현수+차지원) 커플 보고 있으면 마음이 찢어진다" 등의 시청자 반응이 이어지며 14회 방송에 대한 뜨거운 기대와 궁금증이 치솟았다.
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도현수)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이어지는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끝)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