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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핫이슈]8경기째 꿈쩍않는 김하성의 20번째 도루는 언제? 완벽한 상황을 노리고 있다

by 권인하 기자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LG트윈스의 경기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키움 김하성이 7회말 1사 1,3루 러셀 타석때 2루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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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의 '20(홈런)-20(도루) 클럽' 달성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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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지난 8월 26일 수원 KT 위즈전서 20홈런을 쳤고, 9월 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서 19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도루 1개만 더 추가하면 20-20클럽에 가입한다. 통산 51번째 기록이 된다. 김하성은 2016년에 20-20클럽을 달성한 적있어 이번이 자신의 두번째 기록 달성이다. 김하성은 이미 홈런을 24개를 치고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30-30클럽 도전도 해볼만하다.

30-30을 하려면 20-20을 먼저 달성해야하는데 그 도루 1개 추가가 더디다. 이후 8경기서 아직 도루를 하지 않고 있다.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는 상황. 김하성은 1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한차례 도루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1-3으로 뒤진 5회말 1사후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3번 김웅빈 타석 때 그는 도루 시도를 하지 않고 두산 선발 함덕주를 괴롭히기만 했고, 김웅빈이 볼넷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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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는 1루로 출루하면 언제든 시도할 수 있는 것이지만 김하성의 도루 시도는 신중하다. 김하성의 20번째 도루는 20-20클럽 가입외에 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다. 그동안 19번의 도루 시도에서 100%의 성공률을 자랑한 김하성은 20번째 도루 시도를 성공시킨다면 KBO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00% 성공률로 20도루를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하성 역시 성공률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김하성은 "그동안은 도루에 대해 성공률보다 갯수에 대한 생각을 가졌다"면서 "올해는 갯수보다는 성공률에 집중하려고 했고, 확실할 때 가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뛰어야할 때, 확실한 타이밍에 뛰어야 하기 때문에 김하성 자신도 도루를 언제 할 지 모른다고 했다. "갯수보다 성공률을 보기 때문에 내가 정말 살 수 있을 때 가려고 한다. 그래서 도루를 언제 할 지 모른다"라는 김하성은 "그렇다고 100% 성공률에 대한 부담 때문에 소극적으로 변한 것은 아니다. 내 성격이 그러지 않아서. 못하면 못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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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손 혁 감독은 김하성의 도루에 대해 상황에 따라 시도하고 있다고 했다. 손 감독은 "서건창이나 김하성은 뛰어야할 때와 뛰지 말아야할 때를 잘 알고 있다. 어떤 게 타자에게 편할지를 상황을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김하성은 15∼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홈 2연전을 갖는다. 롯데전에서 2개의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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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 선발 노경은-포수 김준태를 상대로 1개 성공시켰고, 다음날인 28일에는 선발 서준원-포수 정보근에게서 도루 1개를 뺏았다.

김하성은 하루에 2번의 도루를 한 적도 있지만 최장 13경기 동안 도루 시도를 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그가 뛸 20번째 도루의 100% 타이밍은 언제일까. 타자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고 확실하게 살 수 있는 타이밍을 그는 계속 노리고 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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