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정규시즌 등판은 2경기 남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포스트시즌 1차전 등판을 겨냥하고 있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살렌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8안타 1실점, 삼진 7개로 호투하며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수는 92개. 시즌 평균자책점도 3.00으로 낮췄다.
MLB닷컴은 이날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자신의 구위를 되찾은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현진의 지난 양키스 전 직구 평균 구속은 88마일이었지만, 메츠 전에서는 89마일로 올랐다. 특히 특유의 과감한 몸쪽 직구 승부가 살아났다. "타자와의 빠른 승부에 집중하며 투구 리듬을 유지했다"면서 "안타 8개 중 장타는 1개 뿐이다. 집중타도 없었다. 볼넷도 내주지 않았다. 안타의 개수는 류현진에게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는 찬사도 덧붙였다.
앞으로 류현진은 2경기 더 선발 등판한 후 정규시즌을 마칠 전망이다. 앞으로 필라델피아, 양키스와 상대할 확률이 높다. 류현진이 이날과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2점대 평균자책점 진입과 더불어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이뤄질 수 있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정규시즌 (출전 기회가)2경기 남았다. 포스트시즌은 첫 경기가 중요하다"며 스스로의 역할을 되새겼다.
토론토 지역매체 토론토선은 류현진의 남은 정규시즌 선발 등판 경기를 오는 2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전,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 전으로 예측하는 한편,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투수는 류현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2018년 LA 다저스 시절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CS) 1차전에 선발등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진행된 올시즌 MLB 정규시즌은 오는 28일 종료되며, 30일부터 포스트시즌이 시작된다. 리그당 8팀씩 총 16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토론토는 뉴욕 양키스에 반 경기 차이로 앞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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