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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두 작품에 동시에 출연하며 핫한 인기를 증명했다. SBS '굿 캐스팅'과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양희승 극본, 이재상 연출)의 주인공으로 동시에 활약한 것. 이상엽은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각자 행복찾기를 완성하는 유쾌하고 따뜻한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나희(이민정)와 이혼 후 돌고 돌아 재결합한 윤규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13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쌍둥이를 출산한 송나희와윤규진 부부가 휘몰아치는 육아로 정신 없는 일상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한다다'는 최종회 시청률 34.8%, 최고 시청률 3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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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은 주말극의 매력에 대해 "주말극의 매력은 가족적 분위기가 큰 것 같다. 주말극 특성상 1, 2, 3 카메라를 쓰지 않나. 애드리브나 이런 게 한 두번 찍고 훅 나갈 수 있어서 촬영 때 편했다. 애드리브를 서로 믿고 편히 하는 경우도 있고, 같이 대기실을 쓰기도 하고, 긴 시간을 같이하기 때문에 서로 알며 연기하니까 편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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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다다'는 막장이 없는 청정 주말극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상엽은 "정말 우리네 얘기를 해서 좋았다. 그렇게 글을 잘 써주셨기 때문에 저도 제 감정으로, 이상엽의 생각대로, 이상엽의 마음으로 연기해서 더 좋았던 거 같고, 그래서 그런 종영 소감을 남겼다. 어느 순간부터 윤규진이 이상엽이고 이상엽이 윤규진이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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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랑을 받았던 덕분일까. 시즌2를 요청하는 팬들도 많았다. 이상엽은 "시즌2를 원하신다는 얘기를 접해서 알고 있다. 시즌2가 될 수 있을까"라며 "그럼 규진과 나희는 또 싸워야 하나. 이혼이 아닌 다른 방향의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하면 좋겠고, 이 멤버 그대로 다른 소재로 모였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촬영 내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 등을 견뎌야 했다. 이에 그는 "촬영 자체가 힘들기도 했는데, 저희가 울산도 다녀왔고 강릉도 다녀왔다. 마지막 촬영지는 강릉이었다. 정말 어디 가서도 영향을 끼치면 안됐어서 내부적으로도 단속이 엄청 심했고, 그러면서도 우리끼리 힘낸 것도 있었다. 더 많이 웃으려고 노력했던 것도 있다. 유쾌한 신이 많아서 좋았다. 스태프들이 웃음을 못 참고 스태프들이 웃고 저희가 웃어서 나는 NG들 하나하나가 마지막까지 좋은 분위기로 이어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그 안에서 재미있게 살았던 거 같다. 배우들은 이동 외에는 어려운 것이 없었는데, 스태프들이 많이 고생을 했다. 스케줄 조정과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이 고생을 하셨다"고 말했다.
이상엽은 "이 작품을 하면서 눈물이 많아졌다. 서진이가 '엄마 아빠'라고 말하는 신을 보면서 방송을 보면서 이렇게까지 운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다. 천호진 선배의 모습만 봐도 눈물이 났다. 이 작품을 하면서 눈물이 많이 났다. 전날 울어서 다음 날 방송에서 팅팅 불게 촬영에 나가기도 하고 그랬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마친 뒤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