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 축구 수비 기대주 이재익(21)이 벨기에 명문 로열 앤트워프에 공식 입단했다.
지난달 22일 '스포츠조선' 최초 단독보도로 알려진 이재익의 앤트워프 '옷피셜'은 비자 발급 등의 이유로 3주가 훌쩍 지난 17일(현지시간)에야 이뤄졌다.
서류 문제로 현지 대사관을 들락날락하느라 심신이 지친 상태였지만, 앤트워프의 유니폼을 입은 이재익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구단과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나섰다.
이재익은 이 인터뷰에서 "내 이름은 이재익, 제이크(Jake)라고도 부른다. 앤트워프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내 능력을 키우고 싶어서, 매 경기 뛰고 싶어서, 또 앤트워프 구단에 우승을 안기고 싶어서 여기에 왔다"고 말했다.
"왼발잡이 선수로 빌드업이 장기"라고 셀프홍보한 이재익은 자연스럽게 설기현 현 경남FC 감독(41)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설 감독은 2000년 7월 앤트워프에 입단해 1년간 활약했다. 27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우승권 안덜레흐트로 이적한 설 감독은 2004년 울버햄튼 입단으로 잉글랜드 리그로 진출했다. 그 후 레딩과 풀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
이재익은 "설기현(감독)이 이 팀에서 뛰었고, 매우 훌륭한 선수였다는 걸 알고 있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에서 매우 유명하다"며 "그는 앤트워프에서 (안덜레흐트를 거쳐)잉글랜드로 진출했다. 그것은 나의 목표이기도 하다"며 설기현 감독과 같이 벨기에 리그를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진출하겠다는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설 감독은 27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재익이 내가 뛰던 팀에 입단한다니 기분이 새롭다"며 "일단, 쉽지 않겠지만 내부 경쟁에서 승리해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팀에서 인정받고, 리그 스타일에 적응을 잘 하면, 빅리그로 갈 가능성이 커진다. 경기마다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많이 온다. 부디 잘해서 빅리그까지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이재익은 '선임대 후영입' 조건의 계약을 맺었다.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앤트워프가 일정한 이적료를 원소속구단 알라얀에 지불하면 완전이적하는 조건이다.
이재익은 스리백의 가운데 또는 왼쪽 센터백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21일께 노동허가서가 발급되는 만큼 오는 26일 벨기에 주필러 리그 7라운드 코르트리크 원정에서 유럽 데뷔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앤트워프는 5라운드 현재 2승 1무 2패 승점 7점을 따내 18개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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