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류 문제로 현지 대사관을 들락날락하느라 심신이 지친 상태였지만, 앤트워프의 유니폼을 입은 이재익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으로 구단과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나섰다.
Advertisement
"왼발잡이 선수로 빌드업이 장기"라고 셀프홍보한 이재익은 자연스럽게 설기현 현 경남FC 감독(41)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설 감독은 2000년 7월 앤트워프에 입단해 1년간 활약했다. 27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는 활약으로 우승권 안덜레흐트로 이적한 설 감독은 2004년 울버햄튼 입단으로 잉글랜드 리그로 진출했다. 그 후 레딩과 풀럼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이에 대해 설 감독은 27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재익이 내가 뛰던 팀에 입단한다니 기분이 새롭다"며 "일단, 쉽지 않겠지만 내부 경쟁에서 승리해 경기에 뛸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팀에서 인정받고, 리그 스타일에 적응을 잘 하면, 빅리그로 갈 가능성이 커진다. 경기마다 빅리그 스카우트들이 많이 온다. 부디 잘해서 빅리그까지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재익은 스리백의 가운데 또는 왼쪽 센터백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21일께 노동허가서가 발급되는 만큼 오는 26일 벨기에 주필러 리그 7라운드 코르트리크 원정에서 유럽 데뷔전을 치를 것이 유력하다. 앤트워프는 5라운드 현재 2승 1무 2패 승점 7점을 따내 18개팀 중 8위를 달리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