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유현준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전주 KCC 전창진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감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다만, 가드 유현준의 활약에 칭찬의 메시지를 보냈다.
KCC는 21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서울 삼성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84대70으로 승리했다. 강력한 속공 농구를 앞세워 스피드와 조직력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국내 선수들 부상이 많았다. 이번 컵대회를 통해 맞춰보려 하는데, 첫 경기는 생각보다 잘 안된 것 같다. 경기 감각이 쉽게 올라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KCC는 최근 이정현, 송교창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했다.
KCC는 라건아가 33득점 20리바운드로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전 감독은 "라건아가 몸이 무겁다고 많이 뛰고 싶다는 얘기를 먼저 했다. 그래서 출전 시간을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타일러 데이비스에 대해서는 "부상이 심한 건 아니다. 그런데 근력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이대로 경기에 뛰었다가는 장기 레이스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그래서 근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 성향은 파악했다. 빨리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보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마지막으로 "그래도 긍정적이었던 건 유현준이다. 유현준이 정강이 피로 골절로 하계 훈련을 거의 못했다. 최근 한 달 운동으로 몸을 끌어올렸는데 오늘 경기 조율과 어시스트가 매우 좋았다. 유현준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고 했다. 유현준은 8득점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군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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