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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최진혁)은 상처로 뒤덮인 채 쓰레기 더미 위에서 몸을 일으켰다. "여기가 어디지 지옥인가. 아무런 통증도 감각도 없다"는 그는 자신의 얼굴을 보고 놀랐다. 말은 안 나오고 이상한 소리만 내던 그는 "아무 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난 누군지. 여긴 어딘지. 어디로 가야하는지"라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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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고민하던 김무영은 마을로 내려가 상황을 살피기로 했다. 우연히 공선지(박주현)의 옷을 입고 가까이 마주한 그는 인간을 먹으려는 자신을 발견하고 또 한 번 놀랐다. 하지만 공선지는 "알콜 중독 치료 꼭 받으세요"라며 돈을 쥐어줬다. 인간을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한 김무영은 배고픔이 극에 달해 의식을 잃었고, 깨어나면 누군가 희생되어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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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은 산에서 우연히 살인사건을 목격했다. 피해자는 죽기 전 김무영에게 열쇠를 남겼다. 이후 피해자의 가방에서 '김무영'이라는 신분증과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는 사실을 알게 됐고, 그는 김무영이라는 인간 신분으로 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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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영이 크림으로 상처들을 가린 채 완벽한 인간의 모습으로 만난 의뢰인은 초등학생이었다. 탐정 의뢰 비용 500만 원이 아닌 500원을 내민 초등학생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그는 공선지에게 변태로 오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