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첼시의 램파드 감독이 전술 유출을 막기 위해 훈련장에 카메라를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2019년 더비 카운티를 이끌 당시 팀 훈련을 몰래 훔쳐보는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을 발견해서 훈련을 중단했다.
이 남성의 정체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직원이었다. 마르셀로 비엘사 리즈 유나이티드 감독이 더비 카운티와 경기를 앞두고 상대 팀 훈련에 스파이를 파견한 것이 발각된 것이다. 비엘사 감독과 리즈는 혐의를 인정했다. 이로 인해 리즈는 규정을 위반으로 20만 파운드의 벌금을 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1일 (이하 한국시각)'램파드 감독이 전술 유출을 막기 위해 훈련장에 CCTV를 설치 하려한다'고 보도했다.
구단 관계자는 "첼시는 훈련장 주변을 침범하려는 시도가 실시간으로 식별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카메라와 소프트웨어 기술을 사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첼시는 빛이 부족한 장소에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최첨단 기술과 열화상 카메라를 사용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에 패한 첼시는 24일 반슬리 FC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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