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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 모두 유불리가 있는 경기였다. 오리온은 상무와의 1차전을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2m13의 장신 외국인 센터 제프 위디가 가벼운 발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빠졌다. KT는 이 경기가 첫 번째 공식전이라 경기 감각 문제가 있을 수 있었고, 주포로 영입한 마커스 데릭슨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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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1쿼터 시작부터 허일영의 3점슛이 연속으로 터지며 기선을 제압했다. 상무전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이틀 전과는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또, 야심차게 영입한 가드 이대성이 전반에만 혼자 17점을 몰아쳤다. 상무전에서는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면, 이날 경기에서는 적극적인 돌파와 외곽슛으로 직접 득점에 가담했다.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가 1명밖에 뛸 수 없어 2쿼터 절반을 국내 선수로만 치렀는데, 그래도 KT가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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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쿼터 막판 허무하게 상대 한호빈과 최진수에게 연속 5득점을 허용하며 10점 뒤진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추격을 위해 허 훈을 투입하는 등 애를 썼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3쿼터까지 잠잠하던 허 훈이 4쿼터 막판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74-78 상황에서 이대성에게 허용한 결정적 3점슛이 KT에는 치명타였다. 올스타급 가드 경쟁에서 이대성이 허 훈에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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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전에 패한 KT는 24일 상무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