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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주리는 자신의 SNS에 재미있는 일상을 자주 올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1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누가 먹다 만듯한 피자와 치킨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뭐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라며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는 글을 올렸다. 누가봐도 원망보다는 '재미'에 중심을 둔 글이었지만 악플러들의 생각은 달랐다. 정주리의 SNS는 정주리 남편을 지적하는 과격한 댓글로 뒤덮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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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악플러들의 행태에 대한 결과는 여러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극단적으로 인스타그램 '여행에 미치다'에 불법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을 올려 물의를 빚은 조준기 대표가 목숨을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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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리는 가장 가벼운 방식을 택했다. 그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대게를 먹는 사진을 올리며 "남편이 다음날 대게를 사준 것 올릴 껄, 워워"라는 글로 악플러들의 진정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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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과 한예슬도 쿨한 스타였다. 한예슬은 자신의 사진에 '절벽…'이라는 댓글을 단 네티즌에게 "아쉽네… 보여줄 수도 없고"라고 답했고 강동원은 유튜브 라이브방송중 '형은 언제 늙나'라는 댓글 질문에 "나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때문에 폐쇄만이 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팬들과 연예인의 입장에서 '소통'에 SNS만큼 좋은 수단도 드물다. 하지만 악플러들이 끊임없이 스타들을 괴롭힌다면 그들은 이효리와 같은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