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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은 "나는 내가 겪은 일을 노래로 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내가 업으로 삼은 사람"이라며 "인생의 힘든 일이 연속일 때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라고 자문했다면 버텼을까요? 의문이 없었을까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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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장재인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앨범은 그 사건을 계기로 시작이 됐어요"라는 글을 올리며 과거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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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하는 이가 소수라지만 저는 그 소수에게 눈맞추고 묻고 싶네요.
내가 겪은 일을 말하는 걸 내가 업으로 삼은 사람이에요.
인생의 힘든 일이 연속일 때, 저 친구는 왜 피해 입은 일만 말하지?라는 질문과 같은 마음으로
제가 제 자신에게 왜 나는, 도대체 무슨 업보길래 나한텐 이런 일들만 생기지?
라고 자문 했다면 버텼을까요? 의문이 없었을까요?
왜 내겐 이런 일만 생기는지. 행복해지고 싶다고 마음 먹을 때마다
폭풍이 지나갔으니 이제 좋아질 거라 맘 먹을 때마다 무슨 일이 생기는 나에게
나는 피해만 생기는 그런 애니까 이런 일들이 생겨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요?
왜 여전히 가한 사람이 아닌 그 길을 지나간 피해자의 잘못인지 묻고 싶어요.
십년이 지나 사건을 꺼내고 고소를 준비한다하면 묻고 살지 대체 왜 소란이지?라고 말하실 건가요?
이 일은 정말 저에게 쉬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앨범과 곡들을 설명하기 위해 이 이야기를 꼭 해야하구나 라는 걸 깨닫고
아무 텍스트 없이 가는 것과 설명하는 것 중 설명하고 이야기하는 걸 택한 이유는
그 편이 위로와 용기의 힘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잘잘못을 제대로 보아요.
소란을 일으키면 소란스러운 일이 내게 일어나면 그것이 수치가 됩니까?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