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가을의 전설' 포스트시즌은 프로야구의 하이라이트이자 '배당금 잔치' 무대였다. KBO는 매년 포스트시즌 입장 수익 중 구장 사용료와 각종 운영비 등을 제하고 남은 금액을 가을야구 진출팀에 전액 분배해왔다. 정규시즌 1위팀이 20%를 먼저 받고, 남은 금액의 50%를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가져간다. 준우승팀은 24%, 3위팀은 14%, 4위팀은 9%의 비율로 나눠 갖는다. 와일드카드 진출팀은 2016년까지는 배당금이 없었지만, 2017년부터 2~4위팀의 비율을 1%씩 낮춰 3%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Advertisement
역대 최고 입장수입은 2012년으로 그해 처음으로 100억원을 돌파(103억9222만원)했다. SK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품에 안은 2018년에도 역대 두 번째로 100억원을 넘겼다.
Advertisement
물론 가을야구는 팬들의 성원에 대한 가장 확실한 보답, 선수단의 성과, 팀의 유무형 가치 창출 등 대단한 결과물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자금난은 생존이 달린 별개의 문제다.
Advertisement
포스트시즌 운영비가 큰 고민이다. KBO는 입장 수익에서 경기 운영을 위한 '제반 비용'을 미리 충당해왔다. 입장 수익이 없다면 올해 경기장 임대료 및 선수단의 숙식비, 교통비 등은 모두 해당 구단이 부담해야할 판이다. 가을야구는 경기당 2~3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BO와 10개 구단은 이렇다할 합의를 이루지 못한 채 논의를 다음 실행위로 미룬 상태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최근 3년간 포스트시즌 팀별 배당금(단위:원)
2017년
KIA=약 31억
두산=약 9억8000만
NC=약 6억
롯데=약 4억
SK=약 1억
2018년
SK=약 22억8000만
두산=약22억3000만
넥센=약 6억4000만
한화=약 4억1000만
KIA=약 1억3000만
2019년
두산=약 27억
키움=약 8억6000만
SK=약 5억
LG=약 3억2000만
NC=약 1억
(※역대 최고 입장 수입-2012년, 103억9222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