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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지는 이혼 요구와 함께 매번 거짓말로 진실을 감추는 서진에게 "진심? 내 진심이 그렇게 궁금해? 그게 그렇게 알고 싶으면서 몇 년 동안 어떻게 참았는데. 당신은 누구랑 있었어? 어떻게 살았어? 내가 바본 줄 알아?"라며 분노,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독해진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서진은 "이번에는 내가 있잖아. 계속 같이 있을게. 아프면 말해. 힘들면 기대. 어디든 옆에 있을 거야. 당신은 나한테 잘못한 게 많아. 그러니까 내 말대로 해야 해"라는 아내의 격려에 힘입어 다시 재활에 힘썼고, 오예지는 참담한 가운데서도 약해지지 않으려고 마음을 다잡는 등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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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소식을 듣고 달려온 오지영(신이 분)은 자신을 속였다며 오예지의 뺨을 때렸고, 이에 김고운은 "너 여태 우리 애 때려가며 키웠니? 누구 동생 아니랄까 봐 사람 패는 종자였어? 감히 어디다 손을 대. 내가 어떻게 지킨 내 새끼인데"라고 소리치며 격노했다. 단단히 분에 찬 오지영은 오예지에게 "넌 이게 다 네 엄마 죄인 줄 알지? 원죄는 다 너한테서 나온 거야. 네 팔자가 사나운 건 다 네가 지은 죄가 있어서라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고, 과거 경찰이었던 오예지 아빠가 딸에게는 좋은 아빠였지만 아내에게는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가족사 이면의 진실을 궁금하게 했다. 특히 오예지는 생애 첫 구두 선물로 엄마를 향한 애틋한 진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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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이 서진은 피나는 노력 끝에 제 힘으로 일어설 수 있게 됐고, 오예지는 그런 서진의 모습에 놀라고 벅차 오르는 등 비로소 서로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모습이 짠한 감동을 전했다. 이에 오예지와 서진 앞에 꽃길만 펼쳐질 줄 알았던 순간, 두 사람의 행복한 웃음을 무참히 깨는 불청객이 방문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바로 캐리 정인 것. 정신이 나간 여자처럼 홀린 듯 서진의 집을 방문한 뒤 온 가족 앞에서 "자기 데려가려고 왔지"라고 말하는 캐리 정의 폭주가 엔딩을 장식, 안방극장의 숨멎을 일으키며 향후 전개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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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매주 수목 밤 9시 2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