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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종국은 7년 전 '히든싱어' 시즌1에 출연했을 때 4라운드에서 79표를 받으며 여유롭게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게다가 당시 1라운드 '가장 김종국 같지 않은 사람'을 뽑는 투표에서 0표를 받아 비교가 불가능한 원조가수의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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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곡은 '나 어릴적 꿈'이었다. 김종국은 "'내가 이 여자를 내 여자로 만든 게 꿈이다'는 노래다. 제목이 대통령이었는데 심의에 걸려서 '나 어릴적 꿈'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나 어릴적 꿈'을 작곡한 주영훈은 "김종국 씨가 키가 너무 높아서 키를 높여서 녹음했다. 원곡을 들어보면 내 목소리가 들어갔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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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곡은 '트위스트킹(Twist King)'이었다. 김종국은 "여름을 겨냥해서 만든 곡이다. 우리에게 의미있는 건 '선글라스를 벗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때 송은이는 "남성 듀오 앨범으로 단일 앨범인데 백만장이 넘은 앨범이다. 클론도 그 기록을 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는 '검은 고양이 네로'였다. 김종국은 '터보'라는 팀명에 대해 "멋있는 이름을 기대했는데 당시 프로듀서 차가 스쿠프 터보였다"며 "사실 당시에는 마음에 안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번에 틀리면 방청석에 혼자 앉아 있겠다"는 차태현의 굳센 각오와 함께 3라운드가 시작됐다. 김종국이 3번에서 등장한 가운데 '찐친' 4인방 차태현, 주영훈, 양세찬, 딘딘은 "이번엔 맞췄다"며 환하게 웃었다.
2번은 '버지니아 김종국' 김민규는 "이 순간을 간직하고 싶다. 30초 동안 종국이 형을 눈에 담아도 되냐"며 팬심을 드러냈다.
4번은 '목소리 대역 김종국' 조준호였다. 그는 "유튜브에 터보 노래를 많이 올렸다. 화장실에서 생 목소리로 부른 '한 남자'를 영화 감독님이 들으시고는 영화에 종국 형님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저에게 전화를 주셨다"고 했다. 김종국은 "기억난다. 누가 나한테 '한 남자' 부르지 않았냐고 하더라"며 "'들은 사람 중에 그 사람이 제일 비슷하다' 그랬다"고 떠올렸다.
3라운드 투표 결과 탈락자는 1번 장태원이었다. 이어 3라운드 역시 김종국이 8.6%의 최저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마지막 4라운드는 진짜 김종국 찾기로, 미션곡은 '어느 째즈바...'였다. 김종국은 "댄스 가수도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반응이 너무 좋았다"고 했다.
김정남의 랩으로 4라운드가 시작, 김종국은 2번에서 등장했다. 최종 라운드 3위는 총 득표수 5,758표 중 114표를 받은 3번 김민규였다. 이어 공개된 최종 우승자는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4,210표로 73.1%로 1위에 올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