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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업=최정예 vs 최정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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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은 3-2-3-2 전술을 활용했다. 나상호와 김현성이 공격을 이끌었다. 유인수 이재원 이태희가 뒤에서 힘을 보탰다. 더블 볼란치로 김동현과 박태준이 발을 맞췄다. 수비는 임승겸 연제운 이창용이 담당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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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대결이었다. 양 팀 모두 '내일은 없다'는 각오였다.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K리그1(1부 리그) 잔류는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성남은 지난 23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대한축구협회(FA)컵 4강전에 로테이션을 활용하면서까지 인천전을 준비했다. 인천 역시 허리 통증이 있었던 무고사가 선발로 복귀, 인천전 승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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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 우위'를 점한 인천은 전반 11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길라르가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김준범이 왼발슛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다급해진 성남은 유인수를 빼고 안영규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인천의 분위기를 막을 수 없었다. 인천은 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길라르가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후반=신바람 인천, 김도혁까지 폭발-성남 완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인천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오범석 대신 김성주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인천은 후반 9분 무고사의 패스를 받은 김도혁이 강력한 중거리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올 시즌 첫 골.
점수 차가 벌어지며 벼랑 끝까지 몰린 성남. 김동현과 김현성 대신 윤용호와 양동현을 차례로 활용해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한 번 넘어간 분위기는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인천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후반 32분 김도혁의 득점포로 사실상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김도혁은 상대 골키퍼를 속이고 여유롭게 골을 완성했다.
승기를 잡은 인천은 후반 35분 김도혁 대신 구스타보를 투입하는 여유까지 가지고 갔다. 인천은 경기 막판 터진 무고사의 연속골을 포함, 원정에서 대승을 거두며 잔류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성남=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