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침표를 잘 찍도록 노력하겠다."
승장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말이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6대0으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인천(승점 21)은 꼴찌 탈출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인천은 한 경기 덜 치른 부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만, 다득점에서 밀려 12위에 랭크됐다.
경기 뒤 조 감독은 "간절함으로 경기를 했다. 라인을 조금 더 끌어 올렸다. 이른 시간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우리가 지금 잔류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어가고 있다. 남은 시간 잘 준비해서 마침표를 잘 찍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위기, 더 나아가 승패를 가른 것은 레드카드였다. 전반 2분 성남의 연제운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조 감독은 "이른 시간 퇴장이 나왔다. 우리가 빨리 득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득점이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충분히 했다"고 덧붙였다.
잔류 전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조 감독은 "다른 팀의 결과가 중요하기는 했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다른 팀의 경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심적, 체력적으로 힘들어 했다. 팬을 포함한 우리 구성원 모두의 간절함이 있어 이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주하지 않고, 시즌이 끝난 뒤에는 잔류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인천은 10월 4일 수원 삼성과 대결한다.
성남=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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