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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눈길을 모으는 곳은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펼치는 우승 경쟁이다. 지난 라운드에서 울산이 비기고 전북이 승리, 두 팀은 승점 51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득점으로 울산(47골)이 가까스로 1위를 지켰지만, 이제 전북(39골)은 추격자가 아니라 같은 출발선에 선 경쟁자다. 울산이 먼저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2일 오후 5시 울산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와 격돌한다. 울산은 최근 주춤하고 있다. 9월 들어 단 1승(3무1패) 밖에 챙기지 못했다. 특유의 압도적인 미드필드 플레이는 실종됐고, 주니오의 한방에만 의존하고 있다. 상주와의 앞선 두경기에서 9골을 넣을 정도로 강했지만, 지금의 경기력이라면 안심하기 어렵다. 2위 전북은 다음날 경기를 치른다. 3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만난다. 전북도 경기력이 썩 좋지 않지만, 꾸역꾸역 승점 3을 챙기고 있다. 우승 경험이 많은 전북의 가장 큰 힘이다. 이동국도 돌아온 만큼 팀의 구심점도 확실하다. 3위를 지키려는 포항의 최근 기세가 좋다는 점에서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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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고 있는 '전통의 명가' 8위 FC서울과 최하위 부산 아이파크는 4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서울은 김호영 감독 대행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대행의 대행 체제라는 기형적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슈퍼매치 패배까지 겹치며 분위기가 좋지 않다. 기성용도 부상 중이다. 부산은 더하다. 최근 6경기(2무4패)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빈약한 공격력으로 고민이 크다. 두 팀 중 이 경기를 내준 팀은 더 큰 나락에 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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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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