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전방 압박과 좌우 풀백. 이 두가지가 승부를 갈랐다.
리버풀은 28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마네와 로버트슨, 조타가 골을 넣었다. 3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승점 9점으로 레스터시티, 에버턴과 함께 동률을 이뤘다. 다만 골득실차에서 밀리며 3위를 차지했다.
리버풀의 승리 요인은 전방 압박이었다. 리버풀은 경기 시작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아스널을 흔들었다. 아스널 최후방에서 시작하는 패스 패턴을 알고 있었다. 피르미누, 마네, 살라, 케이타 등은 이를 노리고 계속 압박을 감행했다. 아스널은 이에 고전하면서 경기 흐름을 리버풀에 내주고 말았다.
물론 아스널이 이를 역이용한 부분도 있었다. 아스널의 골 장면이었다. 전반 24분 아스널은 리버풀의 전방 압박을 풀어냈다. 역습이 시작됐다. 라카제트가 마이틀란드-나일스에게 패스했다. 마이틀란드-나일스는 크로스를 올렸다. 이 볼을 로버트슨이 걷어내려했다. 빗맞고 말았다. 라카제트 앞에 떨어졌다. 라카제트가 슈팅했다. 골네트를 갈랐다. 그러나 이장면에서도 운이 따르기는 했다. 경기 전체적으로 봤을 때 리버풀의 전방 압박은 아스널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두번째 차이점은 좌우 풀백의 크로스였다. 지난 시즌부터 리버풀의 좌우풀백은 리그 최고 수준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와 로버트슨의 공격 가담 그리고 크로스는 일품이었다. 1-1로 맞선 전반 34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크로스했다. 이 것이 마네의 머리를 지나 로버트슨 앞으로 떨어졌다. 로버트슨이 그대로 슈팅, 역전골을 만들었다. 후반 43분 조타의 골 상황도 풀백이 만들어냈다. 알렉산더-아놀드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아스널 중앙 수비수 루이스는 걷어내는 데만 치중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그의 클리어링은 멀리 가지 못했다. 조타 앞에 떨어졌다. 조타는 그대로 슈팅, 골네트를 갈랐다. 리버풀과 아스널의 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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