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꺾고 2연승, 선두로 가장 먼저 치고 나갔다. 신한은행이 개막전 이후 2연승을 거둔 것은 지난 2015~2016시즌 이후 5년만이다.
신한은행은 1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전에서 73대61의 완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상대를 몰아세우며 앞서 나갔다. 김단비 김아름 유승희 등 3명의 선수가 4개의 3점포를 합작하며 27-17로 1쿼터를 앞섰다. 이어 2쿼터에서도 신한은행은 3개의 3점포를 앞세워 40-29로 전반을 마쳤고, 이는 경기 끝까지 뒤집어지지 않았다. 20개의 3점슛 시도에 50%가 넘는 11개를 성공시켰고, 리바운드에서도 40-36으로 앞서는 등 공수에서 모두 앞선 결과였다.
김단비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19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아름이 12득점-10리바운드로 본인의 첫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뒤를 받쳤다. 한채진 이경은 등 베테랑들도 각각 12득점과 11득점으로 낙승을 이끌었다. 우리은행은 김소니아가 18득점, 박지현이 16득점으로 따라붙었지만 박혜진 최은실 등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데다 빅맨 부재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며 개막전에서 KB스타즈에 승리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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