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버드는 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햇살이 쏟아지는 풀사이드에서 라피노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워주며 청혼하는 사진을 올렸다.
Advertisement
해당 포스트 아래 전세계 스포츠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미국 방송 CNN은 '궁극의 스포츠 파워커플이 약혼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버드의 소속팀인 시애틀 스톰 역시 공식 SNS에 이 게시물을 인용해 '결혼 시즌, 파워커플의 약혼을 축하합니다! #사랑은 승리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Advertisement
캡틴 라피노는 2012년 런던올림픽 우승, 여자월드컵 2연패를 이끈 세계 여자축구의 아이콘이다. 지난해 월드컵에 6골을 몰아치며 최다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부트와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를 받았고, 전세계 최고의 여자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여자선수상''FIFA 올해의 여자선수상' 영예도 누렸다. 이들은 2018년 스포츠계 동성커플 최초로 미국 ESPN '바디 이슈'의 커버를 장식했고, 이후 스포츠를 뛰어넘어 사회 전반의 평등 이슈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Advertisement
그녀는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 연설에서도 축구계 남녀차별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후 "호날두, 메시, 즐라탄 나 좀 도와달라"며 평등 이슈에 함께 목소리를 내자고 독려했다. "나는 한편으로는 아주 좋은 축구선수이자 한편으로는 그라운드 밖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지지를 받는 선수다. 사람들은 내가 사회의 많은 문제들에 대해 해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로 인해 다른 선수들도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