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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카드 대적중' 무리뉴 "나는 그를 올바르게 활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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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나는 베일을 올바르게 활용할 것이다."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몸상태를 더 차근차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2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서던 후반 교체로 들어간 베일의 결승골에 힘입어 2대1로 승리했다. 후반 종료 20분을 남겨놓고 경기에 투입된 베일은 3분 만에 세르히오 레길론의 크로스를 결승골로 연결시켰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베일은 아직 90분을 다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우리는 유로파리그 경기를 통해 베일이 출전 시간을 끌어올려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도 더 뛸 수 있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들과 만나는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가 베일에게는 컨디션 회복의 무대가 된 셈. 베일은 지난달 LASK린츠와의 유로파리그 첫 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서 62분을 뛰었고, 이어 열렸던 로얄 앤트워프전에서도 58분을 소화했다. 무리뉴 감독은 6일 열릴 예정인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도 베일의 선발 출격을 예고했다.

무리뉴 감독은 "베일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루도고레츠전에 다시 선발로 나서는데, 물론 90분을 다 뛰지는 않는다. 나는 그를 올바른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