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손흥민(토트넘)이 1년 만에 국가대표팀 경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멕시코-카타르와 오스트리아에서 11월 원정 A매치를 치른다.
벤투호는 지난해 12월 EAFF E-1 챔피언십 이후 외국 팀과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초 예정된 A매치 일정을 연기했다. 지난달 23세 이하(U-23) 대표팀과의 스페셜매치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완전체는 아니었다. 코로나19로 해외 입국자는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해야 하는 만큼 해외 리그 소속 선수는 소집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다르다. 기대감이 높다. 벤투호는 입국 규제가 까다롭지 않은 오스트리아에서 두 차례 A매치를 펼친다. 유럽에서 경기하는 만큼 해외파 소집이 자유로워졌다.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해외파 주축선수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 이후 정확히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