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국인 야수 최초로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을 마친 소회를 밝혔다.
최지만은 2일 자신의 SNS에 아메리칸리그(AL) 우승 세리머니 사진과 함께 "불안한 2020시즌 내내 성원해주시고 용기를 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꼐 진심을 다해 감사드린다"며 시즌 종료 인사를 전했다.
최지만은 지난 2020시즌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이에게 어려운 시기였지만, 특히 저는 큰 공허함을 느꼈다. 야구장에서 팬 여러분들의 성원을 들을 수 없었고, 팬들과 소통할 수 없었기 ??문"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럼에도 팬분들은 제게 용기를 주시고 응원해주셨다. 한미 양국의 모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60경기 단축시즌이 치러진 올해, 최지만은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 3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18경기에서 타율 2할5푼 2홈런 4타점 OPS 0.837로 감초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현지 매체들이 입을 모아 극찬한 '다리 찢기' 포구를 선보이는가 하면 뉴욕 양키스 게릿 콜을 상대로 결정적인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최지만은 코리안 타자 메이저리거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은 선수가 됐다. 다만 월드시리즈에서는 9타수 1안타 3볼넷에 그쳤다, 소속팀 탬파베이도 2승4패로 LA 다저스에 우승을 내줬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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