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17년 FA컵 정상에 올랐던 울산 김도훈 감독은 2일 화상 미디어데이를 통해 "전북 현대의 K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이번 FA컵에 전력을 다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 정규리그 막판 퇴장선수들(불투이스 비욘존슨)이 다 돌아왔다"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전북 선수 시절이었던 2000년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김도훈 감독은 "2017년 울산 감독으로 FA컵을 들어올렸다. 선수 시절과는 다르다. 감독으로서 선수들을 믿어야 우승할 수 있다. 이번엔 2승으로 FA컵 정상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홈 1차전에 전력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와야 한다. 다가온 FA컵에 집중해야 한다. 우리가 전북에 리그 3번 맞대결에서 다 졌다.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우리가 좋았던 장면,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도훈 감독은 "리그 마지막 경기(광주전)서 승리해서 분위기 전환이 됐다. FA컵에 집중할 수 있다. 우리 선수들에겐 세번 졌으니까 이제 FA컵에선 승리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북 윙어 한교원을 주요 경계대상 선수로 꼽았다. 한교원의 공격진영에서 많은 활동량에 주목했다. 김도훈 감독은 우승할 경우 "선수단의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고 큰 절을 올리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Advertisement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김 감독의 축하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프로 답게 최선을 다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 전북이 잘 하는 걸 다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터밀란 코치 시절이었던 2010년 트레블을 달성했다. 트레블 노하우는 김도훈 감독이 듣고 있어서 말하지 않겠다. 이번 FA컵에선 2승으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2010년 인터밀란에서 무리뉴 감독(현 토트넘)을 도와 3관왕(리그, FA컵, 유럽챔피언스리그)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모라이스 감독은 "정규리그가 방금 끝나 이번 FA컵에 특별하게 준비할 건 없다. 우리가 잘 하는 걸 자신감있게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일 선수 은퇴식을 치른 공격수 이동국(전북)의 기용 여부에 대해 "이동국과 FA컵에 대해 얘기해보지 않았다. 판단하지 못했다. 남아 있는 선수들의 몸상태가 중요하다. 이동국과 2차전 출전 여부를 얘기해보겠다. 1차전 수요일 원정부터 베스트11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주니오가 가장 위협적이라고 꼽았다. 모라이스 감독은 우승할 경우 결승전 엔트리 18명의 선수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