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오늘(2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들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가수 정훈희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1967년 열일곱의 나이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정훈희는 특유의 맑고 청아한 음색과 화려한 무대 매너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최고의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데뷔곡인 '안개'를 시작으로 '빗속의 여인들', '스잔나', '꽃길', '나오미의 꿈', '꽃밭에서'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며 국내 대중가수 최초로 1970년 일본 도쿄 국제가요제에서 입상, 이후 칠레와 그리스 등 세계 유수의 국제가요제에서 6번이나 수상하며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특히 정훈희는 가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과 함께 쎄시봉 무대에 오른 유일한 여가수로,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오늘 방송에서 50여 년 전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는 두 남자, 가수 송창식과 방송인 이상벽을 만나는 모습이 담긴다.
어울리는 듯 어울리지 않는 이 세 사람의 교집합은 역시 '쎄시봉'. 특히 송창식과 정훈희는 "듀엣곡을 부르며 자주 호흡을 맞춘 사이"였다고 말한다. 송창식은 "우리가 젊었을 때 정훈희가 최고의 가수였다"면서 "쎄시봉에 있는 친구들, 가수들한테는 정훈희는 진짜 가수"라면서 그녀를 치켜세웠다. 두 사람이 찰떡 호흡을 자랑한 만큼, 둘 사이 묘한 기류도 함께 흘렀던 사실을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훈희가 기억하는 쎄시봉 전담 MC 방송인 이상벽과 송창식의 모습, 그리고 송창식과 이상벽이 기억하는 가수 정훈희의 모습 등 진정한 음악꾼들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정훈희의 절친한 후배 가수 인순이와 함께하는 서울 나들이를 비롯해, 그녀의 남편이자 가수 김태화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모습 등이 담길 예정이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오로지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누구보다 빛나는 삶을 살고 있는 가수 정훈희의 이야기는 오늘(2일) 밤 10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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