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악성 DM(다이렉트 메시지)에 의연하게 대처했다.
함소원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이어트 상담만 해드리는데 가끔은 제가 편한 언니로 생각되시죠~ 오늘 하루 얼마 안 남았습니다 팟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함소원이 네티즌들과 나눈 DM이 담겼다. 한 네티즌은 "진짜 궁금해서 여쭤보는 건데요. 유튜브나 방송 사람들한테 욕 많이 먹는데 대인기피증도 안 생기고 잘 살아가시잖아요. 멘탈 관리법 좀 알려주세요. 저는 멘탈이 약하고 생각도 많아서 꼭 알고 싶어요! 항상 응원할게요"라고 문의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네가 어미냐. 하차해라. 영계하고 사니 힘 부치지"라는 악성 DM을 보냈다.
이에 함소원은 "네 영계 아니고 젊으신 남편과 살고 있습니다. 힘 부치냐고요? 네 죽겠습니다ㅋ하지만 토끼 같은 딸이 있어서 힘들어도 가끔은 슬퍼도 웃으면서 감사히 살고 있습니다"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딸 혜정 양의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악플을 공개한 함소원에 팬들은 "부러워서 악플을 쓰나 봐요. 힘내세요", "표현 안 하셔도 얼마나 힘드실까요. 항상 힘내세요", "저런 사람 무시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함소원을 위로했다.
한편, 함소원과 진화는 18살의 나이차이를 딛고 201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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