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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마지막 가을야구는 롯데 자이언츠 시절이었던 2012년이 마지막이었다. 당시 황재균은 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를 기록하면서 팀 타선의 주축 역할을 했다. 그러나 롯데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했고, 황재균의 가을야구도 그렇게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거쳐 KT에 입단한 황재균은 올 시즌 고비 때마다 맹활약하면서 팀의 정규시즌 2위 및 플레이오프행을 견인했고, 다시금 가을의 향기를 맡으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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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맞상대는 '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두산은 LG 트윈스에게 2연승을 거두면서 KT와 만났다. 황재균은 "어제 경기를 보면서 초반에는 역시 두산이 올라오겠구나 싶더라"며 "솔직히 한 경기 더 했으면 하는 마음도 들었다"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도 두산에 정규시즌에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충분히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바운드가 안 맞는 타구가 오더라도 몸으로 다 막아낼 것"이라고 활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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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사상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을 수도 있는 상황. 데뷔 이래 이루지 못한 꿈을 향한 의지는 충만해 보인다. 황재균은 "(한국시리즈) 기대를 엄청 하고 있다. 하지만 그건 하늘이 점지해주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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