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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에 나서기 전 진행된 사전 미팅에서 김성령은 "평소 테니스 근력운동 요가 등을 하고 있다. 나약한 50대 여성도 생존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오정연은 "프리다이빙 스쿠버 다이빙 자격증이 있다. 지금도 뭔가 새로운게 있고 꽂히는 지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않고 가고 싶다. 생존 체험은 돈 주고도 하고 싶었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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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펜싱 최초의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은 "아킬레스건을 치료하고 재활치료 중인데 도전하게 됐다"며 말했고, 팀의 막내인 우기는 "나보다 텐션 높은 사람 못봤다. 운이 좋아서 쉽게 죽지 않는다. 멘탈이 강하다"고 젊은 혈기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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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멤버들은 폐허가 된 도시 안에서 생존 아이템 탐색에 나섰다. 생존에 필요한 3대 필수품은 물, 불, 은신처. 불을 낼 수 있는 재료들을 주로 찾아온 멤버들. 특히 오정연은 담배꽁초와 은박지 종이를 주워와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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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불안함 속에서 첫 도전자는 오정연이 나섰다. 밝은 모습으로 뛰어 내린 오정연은 멤버들이 내리기를 가장 오래 기다렸다. 두번째 하강 멤버는 우기. 리더를 자처한 우기는 리더로서 두번째 순서에 섰다. 밑에서는 "두번 뛰어도 되느냐"고 재미있어 했던 우기가 막상 올라가니 한참을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 것.
다음 차례는 50대 김성령. 김성령은 생각보다 날렵하게 뛰어 내려 멤버들이 "영화를 찍으셔도 되겠다"고 감탄했고 김민경은 "나의 무게를 교관이 지탱할 수 있느냐"며 완강기와 교관을 불신했다. 결국 눈물 흘리던 김민경은 뛰어내리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하강 멤버는 이시영. 이시영은 "45층 엘레베이터에서 가족이 모두 갇힌적이 있는데 그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있다. 한달 정도 계속 그 꿈을 꿨다"며 "그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마지막 차례인 이시영은 한번에 자세를 잡고 고소공포증을 극복하며 내려와 "역시 에이스"라는 찬사를 받았다.
멤버들은 "결국엔 나만 용기내면 해낼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완강기 성공후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발을 ?遮 것이 힘들었지 내려오니 아무것도 아니었다"며 다음 훈련을 준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