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데뷔 18년만에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KT 박경수가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1차전, 3대2로 뒤진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박경수는 상대투수 이영하의 4구째를 받아쳐 3-유간의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유격수 이유찬이 역동작으로 타구를 잡아 1루로 뿌렸지만 전력 질주를 한 박경수는 몸을 날려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아쉽게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는 연결되지 못했지만 그 누구보다 가을야구에서의 승리가 간절한 박경수의 포기하지 않는 투지가 빛난 장면이었다.
2-3으로 뒤진 KT의 9회말 공격, 선두타자로 나선 박경수가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3루수 허경민을 지나 유격수 이유찬에게로
역동작으로 타구를 잡은 이유찬의 재빠른 송구가 이어졌고
'난 반드시 살아야 한다!' 1루 베이스를 향해 몸을 날리는 박경수!
과연 그 결과는?
혼신을 다한 슬라이딩!
결과는 세이프!
몸을 아끼지 않는 슬라이딩에 그라운드에 뒹굴 굴러버린 '베테랑' 박경수!
박기혁 코치가 걱정스런 모습으로 다가가고
아프지만 살았으니 됐어!
몸은 아팠지만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역시 베테랑이야~' 박경수를 격려하는 동료들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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