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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코치는 SK가 창단한 2001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왔다. 2009년 은퇴까지 SK에서 활약했다. 2011년부터 SK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조 코치는 2016시즌이 끝난 뒤 SK를 떠나 두산(2017∼2019년)과 롯데(2020)를 거쳐 다시 SK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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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피홈런과 4사구라고 했다. 조 코치는 "피안타율은 상위팀과 수준이 비슷하데 홈런과 4사구에서 하위권이더라. 데이터로 보면 소극적인 피칭을 했다. 타자에게 유리한 카운트로 가는 피칭을 한 것"이라는 조 코치는 "정상급에 있는 선수들이 많은데 그런 부분이 게임에서 발휘가 안됐다. 자신감과 게임 운영에 대해 대화를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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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 든 것이 코너워크였다. 조 코치는 "스트라이크존의 모서리를 활용하려다보니 정교함이 떨어져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리고 가운데 던지면 맞을 것 같으니 더 세게 던지다가 볼넷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럴바엔 처음부터 가운데를 보고 던지면 50대50이다. 초구부터 과감성을 가지고 승부하면 유리한 카운트가 될 것이고 그러면 범타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한다. 얘기를 하고 훈련을 통해서 보완되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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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의 투수 중 한명으로 꼽히는 롯데의 댄 스트레일리를 예로 들었다. 조 코치는 "처음에 올 땐 다른 외국인 투수인 샘슨이 더 레벨이 높다는 평가가 있었다"면서 "스트레일리는 굉장히 자기 볼에 대한 연구를 했고, 팀 케미를 잘 맞추려고 신경을 썼던 친구다. 그런 적극성으로 팀에 잘 녹아 들었다"면서 "구종도 처음엔 직구와 슬라이더, 투 피치로 시작했는데 박세웅에게 커브를 배웠고, 체인지업의 중요성을 느끼고 던졌다. 그런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고 했다.
올시즌 SK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5.57로 꼴찌였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율)도 1.60으로최 하였고 162개의 피홈런, 670개의 볼넷도 가장 많았다. 가장 적었던 두산(478개)과 비교하면거의 200개 가까이 차이가 났다.
돌아온 레전드 김 감독과 조 코치가 마운드를 어떻게 올려놓을까. 팬들의 기대가 높아진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