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메시가 있을때 더 좋은 팀이다."
로날드 쿠만 감독의 확신이었다. 쿠만 감독은 올 여름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참사를 겪은 바르셀로나는 쿠만 감독을 선임해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섰다. 핵심 자원들을 모두 보낸 바르셀로나지만, 리오넬 메시만큼은 잡았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고 했지만, 결국 잔류를 택했다.
하지만 갈등은 여전히 봉합되지 않았다. 메시는 여전히 이적을 원하는 분위기다. 설상가상으로 쿠만 감독과 메시 사이에 불화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메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쿠만 감독은 지난 레알 베티스전에서 그를 벤치에 앉히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메시는 이날 후반 투입돼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의 이날 득점은 5주만에 기록한 득점이었다.
쿠만 감독은 메시의 활약에 고무된 모습이었다. 그는 12일(한국시각) 스페인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팀을 위한 최선을 선택을 내린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최상의 모습일때 좋은 모습을 보인다. 레알 베티스전이 그랬다"며 "바르셀로나는 이전에도 그랬듯이, 메시가 있을때 없을때 보다 더 좋은 팀"이라며 메시를 칭찬했다.
쿠만 감독은 메시와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어할때, 그의 집에서 이야기를 나눴다"며 "나는 그에게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축구적인 것 뿐이라고 이야기 했다. 클럽과 관계된 이슈는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라고 했다. 종국에는 그가 잔류를 택했다"고 했다. 이어 "메시는 매우 야망이 있는 사람이다"며 "그는 모든 대회에서 승리를 원하고, 모든 순간 최고가 되기를 원했다. 심지어 그가 클럽과 문제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도 말이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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