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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 가격·품질·다양성에서 수입 맥주를 더 선호…구매 이유로는 52%가 '맛·향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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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들은 국산 맥주보다 수입 맥주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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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지난 8월 19~26일 수입 맥주를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들은 국산 맥주의 가격을 100으로 뒀을 때 수입 맥주의 가격은 평균 93.71 수준으로 더 저렴하다고 인식했다.

국산 맥주(100 기준)와 비교해 수입 맥주의 맛과 향, 품질은 평균 110.16, 다양성은 116.75로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수입 맥주에 대한 평균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73점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88.5%는 수입 맥주를 재구매할 의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원산지 가운데 벨기에산 맥주의 만족도가 평균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미국산(7.3점), 중국산(7.1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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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이들 3개국 맥주가 전체 맥주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45.9%였다.

응답자의 78.9%는 월 1회 이상 수입 맥주를 구매한다고 밝혔다. 가장 최근에 구매한 수입 맥주의 원산지는 벨기에(22.6%)가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미국(20.8%)과 중국(20.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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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를 구매하는 이유로는 '맛·향이 좋아서'라는 응답이 52%로 가장 많았고, '가격이 저렴해서'(22%), '할인행사를 해서'(16.9%)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80.9%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관세율 하락으로 맥주 시장의 다양성이 확대됐다고 봤다. 구매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응답도 7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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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미국, 중국은 우리나라와 FTA 발효 각각 10년, 9년, 6년 차다. 현재 벨기에산과 미국산 맥주는 무관세로 수입되고, 중국산의 관세율은 21%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FTA 발효로 수입 맥주의 관세율이 낮아지거나 철폐되면서 지난해 벨기에산 맥주의 평균 소비자가격은 2017년 대비 21.2% 하락했다. 미국산과 중국산도 각각 4.2%, 3.2% 저렴해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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