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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산이 한국시리즈 진출을 결정짓는 4차전에서는 필승조로 마운드에 올랐다. 3차전부터 만약에 대비해 불펜 등판 각오를 밝혔던 플렉센은 두산이 2-0으로 앞선 4차전 7회초 구원 등판했다. 7회 1아웃 이후 강백호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 장성우를 상대로 병살타 처리하며 이닝을 끝낸 그는 8회 배정대-박경수-대타 문상철까지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2이닝을 막는데 필요한 투구수는 14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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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후 플렉센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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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가짐은 항상 끝낸다는 생각으로 7회 올라갔다. 5차전도 준비해야하고 어떻게 돌아갈지 몰라 내가 결정하는게 아니라 최선 다하자고 생각했는데 9회까지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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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굉장히 좋고 이렇게 MVP로 뽑히게 된 게 올 시즌의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나 혼자 이룬 결과가 아니라 팀원들이 도와줘서 가능했다. 최종 목표는 한국시리즈 승리 뿐이다.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너무 큰 상황이라 감정이 격해져서 포옹을 했다. 2월부터 지금까지 한국시리즈를 위해 달려 왔는데 갈 생각을 하니 그런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한국시리즈 1차전 등판 가능?
내 생각은 오늘 투구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1차전 충분히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내가 결정할게 아니라 코칭스태프 몫이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