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류수영이 아내 박하선에 대한 팔불출 사랑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류수영은 13일 방송한 KBS2 '편스토랑'에 출연해 아내 박하선의 반응에 대해 "재미있게 보셨다고 하셨다"고 극촌칭했다.
이어 류수영은 "사실 처음에 '편스토랑'을 박하선씨가 추천을 해서 나왔다"라며 "'거봐 내가 나가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허경환은 동대표를 맡고 있는 류수영에게 "주민들 반응은 어떤가"라고 물었다. 류수영은 "잘 보고 있다고 인사를 많이 해주시더라"라고 말했다.
이날 류수영은 꽃시장을 방문해 남다른 꽃상식을 뽐냈다. 알고보니 류수영의 엄마는 플로리스트. 아버지 또한 오랜 시간 집안의 조경을 가꾼 반 전문가셨다.
류수영은 "어머니가 플로리스트여서 어릴 때부터 어머니랑 꽃시장을 자주와서 좋아한다"며 "시골집은 나무를 몇년 동안 키워서 사슴도 만들고, 벌도 만드셨다"며 가위손처럼 집안 나무를 다듬은 아버지의 실력을 공개?다. 주변 지인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꽃사남'(꽃을 사랑하는 남자)로 불릴 정도로 화초에 대한 박학다식한 모습을 갖췄다.
이날 류수영은 "아내를 위해 고흐의 해바라기를 주려고 한다"며 "해바라기의 꽃말은 자존감, 자신감 멋있잖아요. 그런거 사다주면 배시시 웃어요. 또 2시간 잘해준다. 수국도 아내가 좋아해서 옥상에 있다"고 말했다.
류수영은 "아내에게 꽃 선물을 많이 하는 편이다. 처음에 할 때는 '뭘 이런걸 사오냐'고 했던 아내도 지금은 해주면 좋아한다"며 "이 많은 꽃을 37000원에 샀다. 너무 저렴하다. 2주동안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류수영은 아내를 처음 반하게 된 순간을 '단발머리'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를 처음 보고 반한 순간이 있다. 이 사람이 동생이 아니고 여자로 보였을 때는 단발 머리했을 때"라며 "요즘 단발인 모습 보면 그 때 생각이 많이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집에 돌아온 류수영은 스태프들을 위한 특별한 가정식 카레를 만들었다. 류수영 담당 스태프들은 그동안 류수영이 해준 요리를 계속해서 맛봐왔다. 제작진은 "편집하다 오열할 뻔"이라는 자막을 넣을 정도로 많은 노력이 들어간 류수영표 카레에 엄지를 들었다.
제작진은 "태어나 먹어본 카레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좋은 손님들이 오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고마워하면 그 자체로 행복하다"며 "군대에서 닭 8마리로 20명 먹인적이 있어서 겁이 안난다"며 닭고기가 들어간 카레를 두종류나 했다.
류수영은 "진짜 맛있는 요리는 숨기고 싶어도 드러난다. 사람들이 먹을 때 진실의 미간이 있지 않나. 그런 모습을 보면 행복하다"고 말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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