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평영 에이스' 조성재(19·제주시청)가 한 달만에 자신의 평영 200m 한국최고기록을 0.71초나 앞당기는 괴력을 발휘했다.
조성재는 17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선발전 평영 200m에서 2분08초59의 한국최고기록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첫 50m 구간을 30초76로 주파한 후 50~100m 구간을 32초84, 100~150m 구간을 33초47로 통과했고 150~200m 구간을 32초12로 마무리하며 새 기록을 썼다. 딱 한달 전인 '올시즌 첫 공식대회' 제10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2분09초30으로 한국최고기록을 경신했던 에이스가 또다시 괴력을 뽐내며 '한신'을 썼다. 마지막 150~200m 구간 기록이 33초12에서 1초 줄어들며 뒷심에서 놀라운 약진을 보여줬다.
조성재의 최근 기록 상승곡선은 눈부시게 가파르다. 지난해 11월 초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월드컵 6차 대회 결승 4위 당시 2분09초86의 한국최고기록을 썼고, 11개월 만인 지난달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0.56초를 단축한 데 이어 한달만인 이날 또다시 0.71초를 앞당겼다.
조성재의 약진은 코로나19로 인해 정상적인 수영장 훈련이 힘든 상황에서 빚어낸 열정의 결과라 더욱 반갑다. 도쿄올림픽을 8개월여 앞두고 기초종목 남자수영에서 모처럼 나온 한국최고기록이라 더욱 뜻깊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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