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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대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순연된 경기였다. 대전 입장에서는 어려운 경기였다. 경남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승점이 필요했다. 이기지 못했을 경우에는, 마지막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대전은 상당히 어수선한 상태로 이번 안양전을 준비했다. 11일이 되서야 완전체로 훈련을 진행했다. 확진자는 1명이었지만, 그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이들이 제법 있어,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선수 13명을 포함해, 스태프 등 총 25명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들은 맞춤형 실내 홈트레이닝을 진행했다. 확진 선수와 접촉하지 않은 선수단은 정상 훈련을 진행했지만, 파행이 불가피했다. 주전급 선수들 중 상당수가 격리, 정상적인 전술 훈련이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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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전에는 에디뉴가 있었다. 에디뉴는 후반 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김승섭의 땅볼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었다. 에디뉴는 막판 대전의 확실한 에이스로 떠올랐다. 에디뉴는 3연패에 빠지며, 승격 PO 경쟁에서 멀어지던 지난 전남과의 25라운드(2대1 대전 승)에서 데뷔골을 포함,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올 여름 많은 기대 속 대전 유니폼을 입은 에디뉴는 K리그 최단신(1m58)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거친 K리그에 녹아들지 못했다. 하지만 막판 알토란 같은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에디뉴는 후반 32분 바이오의 패스를 받아 또 한번 득점에 성공하며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폭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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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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