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인업 대변화를 시도했다.
김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NC 다이노스와의 2020시즌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변화된 라인업을 공개했다.
김 감독은 리드오프에 박건우 대신 허경민을 세웠다. 테이블 세터 파트너는 정수빈을 낙점했다. 지난 17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한 박건우는 9번으로 내려갔다. 박건우는 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클린업 트리오는 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박세혁(포수)로 구성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다. 7번에 배치했다. 페르난데스는 1차전에서 병살타를 두 차례나 치며 득점생산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한 번도 7번에서 방망이를 휘두른 적이 없다. 고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두산 라인업
1번 허경민(3루수)-2번 정수빈(중견수)-3번 최주환(2루수)-4번 김재환(좌익수)-5번 박세혁(포수)-6번 김재호(유격수)-7번 페르난데스(DH)-8번 오재일(1루수)-9번 박건우(우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