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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를 앞두고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연패를 끊고 선수들이 부담을 덜어낸 것 같다. 아직 호흡에 문제가 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하고 있어 빨리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감독은 또 상대팀 주포 케이타(2m6)에 대해 "신영석과 조근호의 자리를 바꿔 높이를 강화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전날까지 득점 선두(294점)인 케이타를 막지 않고서는 승산이 없기 때문. 한국전력은 지난달 27일 KB손보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케이타에게 32점을 헌납하며 세트스코어 1대3으로 완패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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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세트는 다른 양상. 한국전력은 수비가 안정을 되찾고 박철우와 신영석의 블로킹이 살아나면서 역전 승부로 세트를 가져왔다. KB손보가 세트 중반 케이타의 연속 득점과 김정호의 서브 에이스 등으로 15-12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오픈공격과 블로킹으로 17-17 동점을 만든 뒤 접전을 이어가다 상대의 공격 범실을 틈타 마침내 리드를 잡았다. 이어 세트 막판 신영석의 블로킹을 앞세워 24-21로 점수차를 벌리며 흐름을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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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한국전력은 4세트 들어 러셀의 공격과 황동일의 연속 블로킹으로 3-0으로 기선을 잡은 뒤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세트 중반 KB손보는 케이타의 신들린 듯한 공격과 김홍정의 블로킹을 앞세워 18-12로 단 번에 흐름을 바꿨다. KB손보는 23-19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 케이타의 결정타로 5점차로 세트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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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7연패 후 2연승을 달리며 탈꼴찌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전력은 18일 수원에서 열린 20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KB손보를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대2(23-25, 25-22, 27-25, 20-25, 12-15)로 물리쳤다. 한국전력은 2승7패, 승점 8점으로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으나,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그대로 7위를 유지했다. 한국전력은 러셀과 박철우가 각각 30득점, 2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수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