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연연하지 않는다."
중국으로 귀화한 니콜라스 예나리스가 이름을 리케로 바꿨다.
영국 언론 더선은 18일(한국시각) '아스널 유스 출신 예나리스가 중국 귀화 뒤 이름을 리케로 바꿨다'고 보도했다.
예나리스는 지난해 중국으로 귀화한 뒤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다. 김민재와 입단 동기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그는 귀화와 개명을 진행했다. 이후 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기도 했다.
예나리스는 "솔직히 이름의 뜻은 잘 모른다. 조금 놀랍지만 중국 이름이 있어서 기쁘고 자랑스럽다. 모두가 점잖은 이름이라고 한다. '리'는 중국에서 꽤 흔한 이름이다. 아직도 사람들은 나를 니코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 중국을 위해 뒤고 싶었다. 이곳은 매우 넓어서 항상 새로운 곳을 찾을 수 있다. 옛 것과 새 것이 섞여 있다. 여기는 조금 더 여유롭다. 중국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중국이 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중국 축구의 고정관념과 인식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