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히샬리송(브라질). 레드카드 받은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위로.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남미 예선 4차전 원정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은 전반 34분 아르투르 멜루의 결승골이 터졌다. 11분 뒤 히샬리송의 쐐기골까지 폭발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우루과이는 악재가 겹쳤다. 루이스 수아레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제외됐다. 후반 26분에는 카바니가 퇴장을 당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히샬리송이 경기 뒤 카바니에게 공감을 표했다. 히샬리송는 한 발 늦게 들어온 카바니의 스터드에 발목을 다쳤다. 주심은 경고를 내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레드 카드로 바뀌었다. 결국 카바니는 깜짝 놀라며 경기장을 떠났다. 히샬리송은 카바니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으리라 믿었다'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공을 다투는 일이었다. 사실 더 심각했다면 발목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일부러 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공이 빗나가면서 내 발목에 발이 닿았다. 정상적인 경기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이런 훌륭한 경기를 통해 더 많이 성장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국가대표 경기를 통해 더 많이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